신경다양성을 위한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뉴다이브(대표 조성자)가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주목을 받았다. 이번 수상작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및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SCD)를 가진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 ‘버디-인(buddy-in)’이다.

에이빙뉴스 최지훈 편집장은 CES 2024 혁신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뉴다이브의 조성자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CES 2025 혁신상 수상의 의미와 과정, 그리고 향후 글로벌 시장 전략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버디-인은 ‘디지털 사회 기술 훈련(Digital Social Skills Training)’을 기반으로 학교 환경을 배경으로 한 사회적 시뮬레이션 게임 형식으로 설계되었다. 이는 사용자 개개인의 진행 상황에 맞춰 학습 경험을 맞춤화하며, 상호작용적인 연습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게이미피케이션 디자인으로 사용자 참여도를 높이고 프로그램 참여율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루 15분, 주 5회, 6주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보호자와 함께 디지털 치료에서 배운 기술을 현실 활동에 일반화할 수 있다. 이러한 간단한 구조와 유연성 덕분에 버디-인은 가정 기반 루틴에 부담 없이 통합될 수 있다.

버디-인은 2023년에 진행된 탐색 임상시험에서 초기 안전성과 유효성을 통계적으로 입증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2024년 5월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확증임상시험계획서를 승인받았다.

(CES2025 혁신상을 수상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및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SCD)를 가진 아동과 청소년 디지털 치료제 ‘버디-인(buddy-in)’ | 제공 - 뉴다이브)

확증임상시험은 삼성서울병원,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기존 참여 병원에 양산부산대학교 병원을 추가하여 다기관 무작위 배정, 평가자 눈가림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시험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 및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를 가진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적 상황인지 및 상호작용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사용자와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현실적인 치료 시나리오를 구축하고, 친밀도 성숙 단계에 따른 보상 설계로 생생한 치료 경험을 제공한다.

오는 2025년까지 버디-인의 한국 식약처 인증을 완료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협업과 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자폐 스펙트럼 장애 치료의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바꿀 준비를 하고 있다.

뉴다이브를 이끌고 있는 조성자 대표는 (사)힐링앤잡 이사, 한국 자폐학회 이사, 디지털치료기기 임상시험협의체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과거 한국제약의학회 회장, 대한약물위해관리학회 정책위원장,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한국화이자, 한국얀센, 한국릴리에서 Medical Director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은 뉴다이브의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CES 2025 혁신상 수상을 통해 '버디-인'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신경다양성을 가진 사람들과 그 가족들에게 건강한 삶을 제공하려는 뉴다이브의 사명이 전 세계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편, 20년 연속 CES 현장을 직접 취재한 에이빙뉴스는 국내 中企·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 마련은 물론,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먼저 CES 2025 개막을 앞두고서는 국내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미디어 밋업’을 진행했다. 이는 국내 산업계와 해외 매체 간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에이빙뉴스는 강소기업이 보유한 혁신적 기술과 제품, 서비스 등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기회를 제공했다. 해당 밋업에는 미국 긱스핀(GEEKSPIN), 우버기즈모(Ubergiamo),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Interesting Engineering)과 프랑스 르 카페 드 긱(Le Café du Geek) 등 해외 테크미디어가 참여했다.

CES 2025 전시 기간 동안에는 글로벌 기업 및 국내 혁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AVING 스페이스 스튜디오’를 운영했다.

또, CES 2025 폐막 이후에는 리뷰 콘퍼런스를 기업과 공동 주최해, 한국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기업 이미지 제고를 지원한다.

출처 : 에이빙(AVING)(https://kr.aving.net/news/articleView.html?idxno=1796608)